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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아 왕의 종교 개혁 운동

왕하 23:1-3

유진 중앙 교회 주일 오전 예배

9월 30일, 2018년

지난 주일에 “요시야 왕의 업적”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그는 8세의 어린 나이에 제 16대 유대왕으로 즉위하였고 31년간 통치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사람이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은 성품이 진실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정직하게 행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세우심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그 정반대로 거짖의 아비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거짖으로 속여서 선악과를 따먹도록 유혹한 자가 사단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은 진실해야 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요시야의 또 다른 귀한 성품은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왕하22:2)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시는 사람은 편협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세상으로 치우치지 아니한 사람을 하나님은 소중하게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공평의 하나님이십니다

좌, 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정도를 따르는 사람을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마음이 기울어 지면 세상을 바로 볼 수가 없습니다

항상 편향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람이 공평한 생각을 하지 못하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을 상실합니다

자기 마음에 들면 옳은 것이고 자신이 싫어하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착각을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생각이 공정해야 하고 공평한 판단을 할 수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랑하고 섬기는 하나님께서 공평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좌, 우로 치우친 생각을 갖지 말라고 권면하십니다

요시야는 비록 어린 나이에 왕위에 즉위하였지만 놀랍게도 그는 좌, 우로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그의 부친이 우상을 섬겼다고 옳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상 숭배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라고 판단하고 과감하게 우상을 제거하였습니다

그가 왕위에 오른 후 힘있게 추진하였던 제일의 국정의 과제는 유다와 예루살렘 곳곳에 세워졌던 여러 우상의 제단들을 제거하는 일이었습니다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 아로새긴 우상들, 부어만든 우상들까지 모조리 제거하였습니다

그는 그 우상들을 거두어 빻았습니다.

어떤 우상의 형체도 남지 못하도록 가루로 만들어 우상을 섬기던 자들의 무덤을 찾아 그 위에 뿌렸습니다

우상을 섬기던 제사장들의 무덤을 파헤쳐 그 뼈들을 불살랐습니다

그는 이렇게 철두 철미하게 우상을 제거하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수없이 많이 세워진 우상을 제거하고 거짖 종교를 타파하여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은 정직한 마음을 가진 요시야 왕에 의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좌, 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판단력을 소유한 한 사람으로 인하여 나라가 바로 세워졌습니다

한 사람 요시야가 있었기 때문에 당대의 모든 제사장들이 정신을 차릴 수있었습니다

요시야는 유다 백성들과 예루살렘 주민들, 제사장, 선지자 그리고 노소 가리지 아니하고 백성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이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위대한 종교 개혁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여러 왕들이 유대를 통치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붙들고 사용하신 왕의 숫자는 적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숫자를 보시고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일을 하실 때 많은 무리의 사람들을 보시고 일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그릇을 사용하십니다

작은 일에도 충성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 앞에 온 마음과 몸을 바쳐 헌신하는 사람들 하나님은 사용하십니다

요시야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그의 종교 개혁 운동을 살펴 보겠습니다

요시야의 종교 개혁 운동은

1.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읽고 듣게 함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요시아 자신이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백성들 귀에 읽어 주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의 흐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라의 흥망 성쇠의 기록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담겨있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택하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좋은 이야기만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00년 노예살이 했던 쓰라린 역사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광야 40년의 여정과 가나안 땅에서의 전쟁의 역사, 나라가 세워지는 어려운 과정이 가감없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어려운 시대에 하나님은 모세를 세우셔서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고 무사히 광야의 여정을 잘 통과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은 항상 그 백성의 그늘이 되어 주셨습니다

보호자가 되셨고 모든 필요한 것의 공급자가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성전에서 주야로 기도하며 성장해 가던 사무엘 선지자를 불러 주셨습니다

어린 사무엘이었지만 그는 백성들의 빛이었습니다

그는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되었습니다

아직 왕이 세워지지 않았던 사사 시대에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나 훗날 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지고 나라가 안정이 되어가자 백성들의 마음은 이방 나라의 우상으로 기울어 졌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하나님 보다도 세상을 더 좋아하였습니다

세상의 풍습을 쫓고 우상을 따르며 하나님의 자리에 우상을 세웠습니다

요시야가 왕위에 올라 나라를 살펴 보니 하나님의 성전은 폐허처럼 버려져 있었고 온 나라에는 우상의 전각이 곳곳에 세워진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있는 책이 없었습니다

역사를 보면 모세를 통하여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의 책이 분명히 있었는 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 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명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은 그 공허한 마음에 우상을 받아들였습니다

요시야는 성전을 수리하다가 발견되 율법책을 보자 큰 빛을 만난 것 처럼 기뻤습니다

그는 혼자서 이 말씀을 읽는 데 만족할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백성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왕 자신이 친히 그 율법 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백성들의 귀에 들려 주었습니다

성경을 읽은 왕 자신 뿐 아니라 그 읽어 주는 말씀을 듣던 백성들은 그동안 마음대로 살아왔던 일에 대하여 회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율법에 명령한 계명을 지키지 못한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그 소중한 유월절 조차도 까맣게 잊어버린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였을 때에는 아무렇게 살아도 잘못인 줄을 몰랐습니다

세상일에 바쁠 뿐이었습니다

안식일도 잊어버리고 제사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통하여 자신들이 얼마나 마음대로 살아왔던 가를 회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분부하신 명령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 규례가 있습니다

지킬 법도가 있습니다

참된 성도라면 육신의 목숨을 지키는 일 보다도 더 말씀을 듣고 깨닫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요시야의 종교 개혁은

2.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순종이란 무엇입니까?

자녀가 부모의 말을 따르는 것과 같이 복종하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순종은 억지로, 마지 못해서 따른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기쁨으로 따르는 행동입니다

요시야 왕은 백성들에게 말씀을 읽어 들려 준 다음에 하나님과 약속을 합니다

그 약속은 여호와께 순종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성경의 역사를 읽어보면 순종의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그 중의 대표적인 역사는 아브라함의 순종입니다

아브람이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한 것은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서 고향, 친척을 떠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느 날 하나님으로 부터 고향과 친척을 떠나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 때까지 고향을 떠날 계획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실 때 그는 자신의 계획과 상관없이 그 말씀을 따라 고향을 떠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구체적으로 어디로 떠날 것을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갈 곳도 몰랐지만 그는 다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집을 떠났습니다

순종이란 이와같이 우리 자신이 어떤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계획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실 때 복종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아브라함의 두번 째 순종의 예는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입니다

그에게 독자 이삭은 늦게 얻은 아들이라 더욱 소중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무엇 보다도 귀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은 그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청천 벽력 같은 이 말씀을 받고 아브라함은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망설이지 않고 이튿날 일찌기 일어나 안장을 말에 지우고 아들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나아갔습니다.

모리아 산은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장소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순종은 고향이나 칱척, 심지어 아들 보다도 더 소중하였습니다

그는 믿음의 조상이란 칭호를 얻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순종은 오늘 그리스도인들의 좋은 모범입니다

성경은 순종에 대하여 많이 강조합니다

사무엘상 15:22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순종의 반대는 자기주장, 또는 고집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내 생각대로 한다는 것은 순종과는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고향을 떠나라고 해도 나는 고향에 살겠다고 한다면 자기 고집을 세우는 일입니다

순종의 삶을 사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 이심으로 순종하며 사실 분이 아닙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그는 순종의 삶을 사셨습니다

왜 주님께서 순종의 삶을 사셨습니까?

바울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로마서 5: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순종하심으로 우리를 구언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 행한 존재들입니다

각기 하나님을 떠나서 제길로 갔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였던 우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다르게 사셨습니다

자신은 순종할 필요도 없으신 분이었지만 하나님의 모든 법에 순종하셨습니다

그의 전 일생은 순종의 삶이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그가 십자가를 지신 것은 하나님께 드린 가장 고귀한 순종의 모습입니다

그 순종은 희생이 따랐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는 희생입니다

평안한 죽음이 아니라 십자가의 고난의 죽음으로 순종하셨습니다

이 순종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신 순종입니다

성도의 순종의 삶은 이와같이 전심 전력을 다하는 순종이 되어야만 합니다

요시야의 종교 개혁은

3.    언약을 따르기로 한 개혁 운동입니다

따른다는 말씀은 실천에 옮긴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론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반드시 그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습니다

생명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역사를 이루어 나갑니다

요시야 왕은 나라를 다스릴 때도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을 두고 다스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요시야와 함께 하셨습니다

그의 시대에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왕의 백성들은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요시야 왕의 개혁 운동에 동참하였습니다

그들은 성경의 각종 절기를 따라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나라는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이론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많은 말에 있지 않습니다

좋은 믿음이란 그 열매를 보아서 알 수있습니다

아무리 보기에 싱싱한 과일 나무라 할지라도 가을에 맺히는 열매가 없다면 좋은 과수는 될 수없습니다

좋은 나무는 그 열매를 보아서 알 수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믿음도 그 열매인 행실을 보아서 판단합니다

아무리 입술로 주여 주여 한다고 해도 선한 행실의 열매가 없다면 그 입술의 말은 공허한 말에 불과합니다

요시야 왕은 백성들과 함께 언약을 맺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면서 나라를 다스렷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통치 기간 동안에 나라를 축복하셨습니다

홀트 아동 복지회를 창립한 홀트씨가 고아를 입양하기 전에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 확신을 주고 이 일은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결단하게 된 것은 바로 지금으로 부터 2700년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사 43:5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방에서부터 오게하며 서방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인도에서 평생을 선교한 윌리암 케리를 인도의 선교사로 세운 말씀은 사54장 2절 말씀인 “제 장막터를 넗히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이렇게 삶이 변화되었고 마침내 위대한 역사가 일어난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요시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읽고 백성들과 함께 그 말씀을 따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그 말씀을 따르려는 각오와 결심을 가질 수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위대한 능력을 나타내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멘